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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품 고부가지수 내리막

4년째…단가도 급속하락, 상의 "수출구조 전환 시급"


우리나라 수출제품의 고부가가치가 4년째 내리막길을 지속하고 수출단가도 급속히 떨어져 수출업계의 경쟁력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업체들은 취약한 비가격 경쟁력 탓에 원화절상에도 불구하고 수출단가를 올리지 못해 고부가가치형 수출구조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주요 수출산업의 부가가치 현황과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수출제품의 고부가 척도인 고부가가치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단가 개선도 경쟁국에 비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물량위주 수출에서 고부가가치형 수출구조로 하루빨리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가 조사한 고부가가치 지수(수출단가지수/수출물가지수×100)는 2001년 103.1까지 기록한 후 ▲2002년 102.7 ▲2003년 102.5 ▲2004년 1~9월 100.6 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2001년 104.3에서 지난해 85.9로 크게 떨어졌으며 자동차도 2002년 107.8까지 치솟은 후 ▲2003년 105.5 ▲2004년 103.1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정보통신기기는 2001년 99.2에서 지난해 136.1로 35.9포인트나 높아져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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