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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지지 않는 생산지표… 제조업 평균가동률 5년 10개월만에 최저치

3월 제조업 평균가동률 2009년 5월 73.4% 이후 가장 낮은 73.6% 기록

전산업생산 전년대비 0.6%↓, 광공업도 0.1%↓

3월 전산업생산이 전년대비 2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광공업생산도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지난 1월 -1.9%로 대폭 떨어졌다가 지난달 산업생산이 2.2%로 반등했으나 다시 꺾인 것이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 소비 등 주요 지표가 모두 감소세로 전환됐다.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0.4% 감소했다. 전자부품과 1차 금속 등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0.8%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5%포인트 하락한 73.6%를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컸던 2009년 5월 73.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가구 등 내구재가 증가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의 판매가 줄었다. 설비투자도 일반기계류 등의 투자가 줄어 전월보다 3.9%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7포인트 올랐다.

전백근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분기별로는 작년 4분기와 비슷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소비는 음식료 의복 등 2월에 증가세 높았던 부분들이 줄줄이 마이너스를 보였고, 광공업생산은 해외 생산이 본격화된 LCD 품목 생산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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