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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MARKET] 케이비테크

“이르면 5월중 동남아 국가와 500억원 규모의 내셔널 ID(National IDㆍ주민등록증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카드)사업 계약을 체결한다.” 스마트카드 솔루션 전문기업인 케이비테크(52400)의 조정일 사장은 “동남아국가의 내셔널 ID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상태”라며 “이번 계약이 예정대로 다음달에 체결되면 올해 250억원 등 내년까지 500억원 이상의 추가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올해 매출ㆍ경상이익 목표인 547억원과 104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케이비테크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352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회사의 수익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 개척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동남아ㆍ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정부 및 관련 업체와 수도ㆍ가스ㆍ교통 등 공공분야에 스마트 카드를 보급시키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금융 스마트 카드 쪽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말부터 금융 분야에서 마그네틱 카드가 스마트 카드로 대폭 교체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케이비테크가 서울 시내 마을버스를 비롯해 부산ㆍ울산ㆍ광주ㆍ대전 등과 경상도ㆍ전라도ㆍ충남ㆍ경기 일부 등의 시내버스에 교통카드와 단말기를 보급하고 있어, 금융권에서 스마트 카드 교체 작업이 가속화될 경우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사장은 “교통카드에 신용ㆍ현금 카드 기능을 더하면 되기 때문에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성과 수익성을 대비해 금융쪽 사업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까지 교통카드단말기ㆍ금융단말기 등 시스템 매출에서 벗어나 수수료 매출을 늘리며 수익 모델 전환에도 힘쓰고 있다”며 “모바일 이동통신업체와의 사업 계약이 성사단계에 있어 안정적이고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주가안정에 방안에 대해 “실제 거래되는 주식이 발행물량의 56% 수준이라 무상증자를 고려 중이나 아직 시기 등은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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