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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원 박종욱교수] 신물질 이용 음주측정기 개발
입력1999-12-21 00:00:00
수정
1999.12.21 00:00:00
박민수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 박종욱(朴鍾郁) 교수는 21일 가스의 반응정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원하는 가스만 투과시키는 센서를 이용, 기존 제품보다 알콜측정 오차가 훨씬 적고 정확성이 뛰어난 음주측정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센서는 반도성 세라믹 재료를 이용, 선택적으로 통과된 분자와 반도체 산화물과의 반응에 의해 발생되는 저항변화를 통해 화학물질의 종류와 양을 감지할 수 있는 원리를 적용한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음주측정기는 화학분석법을 이용한 경찰용 음주측정기와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훨씬 싸기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유망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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