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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최강국 가리자

LPGA, 내년 7월 국가대항전 열어<br>한·미 등 8개국 상위 4명씩 출전

여자골프 세계 최강국을 가리는 격년제 국가대항전이 내년부터 열린다. 한국은 이 대회 참가 기준을 가장 여유롭게 충족시켜 세계 여자골프의 중심임을 재확인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는 25일(이하 한국시간) "8개국 32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매치플레이 대회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오는 2014년부터 개최한다"며 "첫 대회는 2014년 7월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리며 각국 선수 중 세계랭킹 상위 4명씩을 뽑고 이들의 순위 합산으로 8개 참가국을 정한다"고 발표했다.

세계랭킹은 내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주간에 발표된 자료를 기준으로 한다. 현재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잠정 8개국을 뽑아보면 한국ㆍ미국ㆍ일본ㆍ스웨덴ㆍ호주ㆍ대만ㆍ스페인ㆍ잉글랜드가 초대 대회에 초청받는다. 특히 한국은 세계 10위 내에 4명이나 포함돼 단연 최다를 자랑하고 있다. 최나연이 2위, 박인비가 4위, 유소연이 7위, 신지애가 8위다. 10위 내에 두 명 이상이 있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미야자토 아이 9위, 미야자토 미카 10위)뿐이다. 이 대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판도를 엿볼 수 있는 전초전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사람들은 아시아 골퍼들이 왜 이렇게 잘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통해 아시아 등 각국의 수준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세계 1위 청야니(대만)도 "대만의 골프 저변을 확대할 소중한 기회"라며 반겼다. 대회 방식은 3일간 포볼(같은 팀 두 명이 각자의 볼을 쳐 나은 스코어를 반영) 매치를 치르고 4일째에 싱글 매치를 펼치는 식이다. 4일째 경기에는 상위 5개국 선수들만 진출할 수 있다. 대회 총상금은 160만달러, 우승팀에 주어지는 상금은 4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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