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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亞선주대표, “각국 정부 힘 모아 해적 퇴치해야”

동남아 해적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한국선주협회는 아시아역내 13개국 선주협회 대표단 170여명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아시아선주대표자포럼(ASF)에 참석해 해적 피해증가 현상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면서 해적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고 31일 밝혔다. 존슨 W 수트집토 의장은 “20여 년전 소말리아 중앙정부가 붕괴돼 더 이상 소말리아 해적과 선박 납치행위가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이제는 변명할 여지없이 해적 퇴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 S 테오 항해안전환경위원회(SNEC) 의장은 “해적들은 초기에 아덴만과 희망봉 남동부 연안과 같은 좁은 해역에서 약탈행위를 했으나 그 동안 성과에 힘입어 점점 대담해지면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더 이상 해적행위가 계속되는 것을 용인할 수 없으며 지금은 각국 정부가 연합해 이러한 범죄행위를 종식시킬 때”라고 힘줘 말했다. 야스미 쿠도 해운경제검토위원회(SERC) 의장은 “해적들은 납치행위를 통한 보상금이 체포되거나 처벌받을 경우의 위험성보다 실익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전 세계 교역시장에서 조직화된 해적들로 인해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70억~120억달러로 더 이상 선주들이 부담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ASF에 한국 해운업계 대표로는 이종철 한국선주협회장(STX팬오션 부회장)을 대표,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 황규호 SK해운 사장, 박정석 고려해운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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