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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씨 구인실패

검찰은 이날 오후 검사와 검찰수사관을 鄭의원이 농성중인 한나라당사에 보내 구인을 시도했으나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집기 등으로 출입구를 봉쇄하며 진입을 막아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검찰은 그러나 임시국회가 열리는 15일까지 절차에 따라 강제구인을 계속 시도하는 한편 국회가 열리면 체포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은 12일 鄭의원 구인과 관련해 지휘책임을 물어 임승관(林承寬) 서울지검 1차장과 정병욱(丁炳旭) 서울지검 공안1부장을 서울고검 검사 직무대리로 각각 전보조치하는 한편 임휘윤(任彙潤) 서울지검장에 대해서는 엄중경고조치했다. 후임 서울지검1차장에는 정상명(鄭相明) 서울지검2차장이, 서울지검 공안1부장에는 박만(朴滿) 대검감찰1과장이 각각 직무대리로 발령됐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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