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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주드 로' 같은 사람 어디 없나요?"

원하는 남성스타일 등 솔직한 속내 털어놔






배우 장서희는 최근 진행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 녹화방송에 출연해 "요즘 머리가 좀 빠졌지만 주드로는 여전히 멋지다"고 털어놨다.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끝낸 후 최근 어머니와 그리스로 여행을 떠났던 장서희는 이날 그리스 여행기를 공개하고, 좋아하는 이성상 등 숨겨놓은 이야기를 꺼냈다. 장서희는 자신이 원하는 신랑감에 대해 "2세를 위해 키가 컸으면 좋겠다. 너무 크면 그렇지만 사실 얼굴은 별로 안 본다"며 "키 크고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은 사람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장서희의 어머니는 "막내 딸 서희는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 내년엔 꼭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면서도 "특별히 고르는 건 아닌데 힘들 거 같다. 결혼은 철없을 때 보내는 게 최고"라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 장서희는 화려했던 아역 시절을 뒤로한 채 오랫동안 무명으로 지내야 했던 과거도 공개했다. 장서희는 "리포터에서 단역 조연까지 주어지는 일은 다했다"며 "한번은 캐스팅 확정이 돼 역할에 맞춰 의상구입을 하고, 대본 연습까지 끝냈는데 촬영 직전 다른 배우로 바뀌어 버렸다. 울분을 참지 못했던 어머니가 방송국에 전화까지 해 연기활동을 그만 둘 뻔했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이어 "'인어아가씨'를 통해 정상에 오른 후 슬럼프가 찾아왔다. 그 힘든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1년간 전국에 있는 절을 돌아다녔다"고 밝히면서 3년만의 복귀작인 '아내의 유혹' 성공을 위해서 장서희는 백일기도를, 어머니는 만배를 올렸다고 했다. 험난했던 무명시절을 거쳐 대한민국의 대표 여배우로 우뚝 선 장서희와 10년간 그녀의 매니저 역할을 했던 어머니의 진솔한 이야기는 5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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