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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시장 전운 감돈다

KT "시장공략 강화"에 경쟁사도 가세··· 가입자 확보 경쟁 치열할듯


인터넷전화 시장 전운 감돈다 KT "시장공략 강화"에 경쟁사도 가세··· 가입자 확보 경쟁 치열할듯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석채 KT사장이 인터넷전화(VoIP)를 향후 주요 성장동력으로 방점을 찍으면서 통신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KT가 최소 150만명에서 200만명을 웃도는 가입자 목표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다 경쟁사들도 올해 100만명 이상의 순증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어 가입자 확보 전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올해 인터넷전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구체 전략을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KT는 한훈 홈고객전략본부장을 중심으로 유선전화와 인터넷전화간의 관계 재정립과 시장 확대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T의 한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200만명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지금은 이를 재조정하고 있는 단계”라며 “영업이익의 감소 폭을 어느 정도로 잡느냐에 따라 목표 가입자수도 달라 질 것”이라고 말했다. KT 안팎에서는 올해 KT가 최소한 150만명 이상의 가입자 목표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사장이 지난 15일 인터넷전화에 대해 “딜레마 때문에 멈칫해서는 처진다. 그런 건 과감히 뚫고 나가서 어떻게 살아 남고, 힘을 얻느냐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 점을 감안하면 200만명을 넘는 수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경쟁사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LG데이콤은 KT의 공세적 전환이 오히려 시장 확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가입자 확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LG데이콤은 올해 인터넷전화 가입자 목표치를 260만명으로 늘려 잡았다. 지난해말 누적 가입자수가 약 12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140만명을 더 끌어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와 케이블TV 업계도 이에 뒤질 세라 가입자 목표를 공격적 잡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SK브르드밴드는 아직 사업계획을 확정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인터넷전화 부문을 대폭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워놓았고, 케이블TV 역시 지난해 25만명에서 올해 최대 150만명까지 가입자를 늘린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한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상 적어도 시장에서 지난해의 3~4배 이상은 늘려야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최소한 다른 업체들이 내세우는 것 만큼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인터넷 시장의 경쟁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격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최대 통신기업인 KT가 인터넷시장에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경우 시장 규모는 이전에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커질 수 있고, 따라서 지금 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영원히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KT가 올해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올해 순증 목표는 재조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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