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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1,070원 붕괴 임박

원·달러 환율이 1,070원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8원 15전 내린 1,071원 35전에 거래되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통화 확장 정책 기조 유지를 시사하면서 달러 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버냉키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조작위원회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3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는 소식도 달러값을 끌어내리고 있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어 1,070선 붕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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