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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너 얼마면 돼?

나이키와 후원계약 연장 눈앞<br>제2 전성기 맞아 계약금 관심<br>ESPN "최고 수입 골퍼 유지"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8ㆍ미국)와의 후원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계약금 규모에 관심이 모인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4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이키와의 계약에 대해 “간단한 절차만 남았다. 계약서에 사인한 뒤 공동발표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1996년 프로로 데뷔하면서 나이키와 5년간 계약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첫 계약 때 나이키는 우즈에게 5년에 4,000만달러(약 450억원)라는 거액을 안겨줘 화제가 됐다. 2001년 다시 계약을 5년 연장하면서는 계약금이 당시 스포츠 마케팅 사상 최고인 1억달러까지 치솟았다. 직전인 2006년 맺은 7년간 계약은 연간 2,000만~4,0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2006년 체결된 우즈와 나이키의 계약이 올해 중 만료된다면서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US 오픈을 마치고 재계약을 완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심사인 계약 조건에 대해 스타인버그는 “우즈는 단연코 최고수입 골프선수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즈가 선수생활 내내 나이키와 함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우즈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는 등 전성기의 위용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계약금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1996년부터 나이키 골프웨어를 입은 우즈는 2000년 골프볼을 시작으로 2002년 드라이버와 아이언, 2010년부터는 퍼터도 나이키 용품을 써오고 있다.

한편 우즈의 연간수입은 2007년에 후원금액과 상금을 포함해 1억2,800만달러(약 1,430억원)로 정점을 찍었다. 2009년 스캔들 이후 게토레이ㆍ액센츄어ㆍ태그호이어ㆍAT&T 등이 스폰서십을 중단하면서 올해는 4,000만달러 남짓한 수준으로 줄었다. 우즈는 나이키 이외에 롤렉스ㆍ퓨즈ㆍEA스포츠ㆍ넷제츠, 일본 제약회사 코와 등으로부터도 광고모델료를 받고 있다. 세계2위 로리 매킬로이(24ㆍ북아일랜드)는 올 초 나이키와의 계약으로 연간 1,000만~1,200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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