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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제철소 건설 자금조달등 순조"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해도 일관제철소 건립을 위한 자금 조달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설비구매 계약과 제철원료 조달계약 등 현안들도 상당 부분 해결됐습니다.”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24일 기업설명회에서 충남 당진에 짓고 있는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이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이미 ECA론(공적 수출신용금융)으로 조달할 10억달러 중 1억5,000만달러를 최근 리보+1%, 3년 거치 8년6개월 분할상환이라는 양호한 조건에 차입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계열사인 글로비스는 해상운송을 책임지고 나섰다. 글로비스는 이날 현대제철이 브라질ㆍ호주ㆍ캐나다 등지에서 수입할 철광석 및 석탄의 해상운송을 위해 오는 2010년 1월부터 2030년까지 20년간 1조3,4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속 항해 용선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10월 첫 삽을 뜬 당진 일관제철소 사업은 현재 부지조성 공사의 85%가 완료된 상태. 부지 조성과 함께 고로 1공장을 필두로 설비 설치공사도 시작됐다. 항만공사 역시 올해 완료돼 현대제철은 일관제철 사업에 들어가는 총 투자액 5조2,400억원의 32% 수준인 1조7,000억원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의 일관제철 사업이 가동되는 것은 2010년. 목표로 하는 800만톤 규모의 쇳물은 2013년께부터 100% 생산된다. 현대제철은 800만톤 생산이 달성되면 제철사업 부문의 외형이 5조원, 영업이익률은 20%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부회장은 “정몽구 회장이 지난해 한달에 한두 차례 당진에 내려와 현장을 점검했다”며 “올해는 더욱 자주 현장을 찾아 건설작업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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