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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휴전 거부

佛 제안으로 48시간 동안… 곧 입장 밝힐듯


이스라엘 휴전 거부 "하마스 공격중단 보장 못해"… 공습 재개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스라엘이 31일(현지시간) 프랑스가 제안한 '48시간 휴전안'에 대해 "비현실적"이라면서 사실상 거부했다고 현지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휴전이 논의되는 동안 잠시 주춤했던 이스라엘의 공습도 5일째 재개되면서 사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당초 프랑스가 제안한 휴전안의 내용은 이번 공습으로 고통받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난민에게 구호품이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48시간 동안 전쟁을 중단하자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와 관련 프랑스의 휴전 제안을 딱 잘라 거절하지는 않은 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안보내각 회의를 앞두고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 국민의 분노를 고려, 휴전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이갈 팔모르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이 휴전안이 하마스의 로켓탄 공격 중단을 보장하지 못한다"며 거부 방침을 밝혔다. 그는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중단하도록 하기 위한 어떤 절차도 없이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공격을 멈출 것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면서도 "이번 휴전안에 대해 전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혀 협상 여지를 열어놓았다. 특히 이스라엘은 48시간 휴전을 받아들일 경우 수세에 몰린 하마스에 전열을 가다듬는 기회를 주게 될 것으로 보고, 일단 프랑스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대신 영구적 휴전안에 무게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구 휴전안도 하마스의 로켓탄 발사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이스라엘 내각이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과 전화통화를 갖고 팔레스타인 사태 조기 해결방안을 논의했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세계 지도자들에게 용납할 수 없는 폭력사태를 종식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가자지구의 공습으로 지금까지 390여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1,800여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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