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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 사흘째 하락..3.57%(마감)
입력2004-09-16 16:41:24
수정
2004.09.16 16:41:24
금리가 사흘째 하락했다.
16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 포인트 하락한 연 3.57%로 마감됐다.
5년 만기 국고채와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도 0.02% 포인트씩 내린 3.76%와 4.08%를 각각 나타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으로 3.52%를 유지했다.
금리는 8월 실업률이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여전한 경기 침체가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낮은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이 줄며 소폭 하락했다.
최형준 동원증권 선임연구원은 "기관들이 가진 유동성이 풍부하고 경기 회복이 쉽지 않아 금리 하락세에 대한 리스크 부담이 줄며 다소 떨어졌다"면서 "통화당국이경기 상황을 고려해 이같은 금리 하락세를 용인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도 매수세를 불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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