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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 & A] 코오롱플라스틱 “100억원 단기차입, 상환능력 충분”
입력2011-08-31 11:51:52
수정
2011.08.31 11:51:52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31일 우리은행 및 하나은행에서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을 단기차입금으로 조달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4.6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폴리옥시메틸렌(POM) 생산설비 증설과 관련한 시설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것이다.
Q : 시설자금을 단기차입금으로 조달한다는 게 좀….
A : 금융거래상 상환기간 기준으로 1년미만이면 단기차입금으로 분류된다. 이번에 단기로 차입하게 된 것은 회사 수익이나 보유 현금 등으로 충분히 상환할 수 있다는 뜻이다.
Q : 이번 차입금의 상환기간은 언제까지인가.
A : 수일간 차입이 이뤄질 것인데 오늘중 차입하게 되면 내년 이 시점이 된다. 다만 금융기관들과의 만기연장도 가능하다… 이번 차입금은 지난 6월 유상증자를 하고 자체 투자재원을 빼고 일부 모자라는 부분을 차입하는 것이다.
Q : POM설비투자의 총 금액과 완공시점은?
A : 총 850억원이다. 지난 2010년 4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12월 완공예정이다. 자동차, 전자등에 쓰이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1개 공장에 2개의 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Q : 대기업에서 어찌 사전에 자금소요규모 산출도 안하고 투자를 하나.
A : 지난 6월 유상증자시 신주 발행으로 87억원을 조달했는데, 이는 소요자금의 최대치라기 보다 적정규모로 산출한 것이다. 올해 상장할 때 총주식의 30%만 유상증자로 신주를 모집했다.
Q : 플라스틱 설비투자를 하게 된 배경은?
A : 지난 2008년 6월 ㈜코오롱(현 코오롱인더스트리)으로부터 플라스틱사업부문을 인수하고 지난해 4월 POM 생산설비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주식 액면가액 분할을 결정한 후 지난 6월 한국거래소 상장과 함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Q : 올 상반기 실적이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은데…
A : 매출액은 수출 405억원, 내수 619억원 등 총 1,024억원이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지난해보다 30%정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 또 영업이익 71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 등으로 지난해보다 이익률도 높다.
Q : 하반기 회사의 주가전망을 어떻게 보나?
A : 상장당시 주식의 액면가는 1,000원인데… 4,300원에 발행해서 현재 7,000원수준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차량경량화 경향이 강화되다 보니 여기에 소재로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장전망도 괜챦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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