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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잇달아
입력2007-11-07 17:36:37
수정
2007.11.07 17:36:37
서정명 기자
외환은행 이어 비씨·신한등도 이달안 새 요율 적용
신용카드업계가 일제히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지난 5일(전표매입일 기준)부터 일반가맹점과 체크카드의 수수료를 인하했다.
외환은행은 일반가맹점의 경우 기존 2.7~4.5%에서 2.7~3.4%로 낮추는 동시에 체크카드는 2.0%의 수수료율을 일괄 적용한다.
한편 비씨ㆍ신한ㆍKBㆍ현대ㆍ롯데ㆍ삼성카드 등 다른 카드회사들도 이달 중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는 것을 목표로 전산시스템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비씨ㆍ신한ㆍKBㆍ삼성카드는 영세가맹점에 대해 2.0~2.2%의 수수료율을 일괄 적용하고 현대ㆍ롯데카드는 평균 2.1~2.3%로 조정한다.
영세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하는 국세청으로부터 간이과세자 자료를 받아 전산화하는 과정이 복잡해 다른 부문에 비해 인하시기가 좀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반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은 2.5~3.6%로 조정된다.
체크카드의 경우 비씨ㆍ신한ㆍKBㆍ삼성카드는 2.0~2.5% 구간에서 일괄 적용하고 현대ㆍ롯데카드는 평균 2.26~2.3%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회사마다 회원 및 가맹점 수와 전산시스템 등이 달라 수수료 체계 전환에 소요되는 시간에도 차이가 있다”며 “이달 안에는 모든 카드사들이 인하된 수수료 체계를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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