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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두달만에 990선 탈환(잠정)
입력2005-06-10 15:46:15
수정
2005.06.10 15:46:15
종합주가지수가 두달만에 990선에 다시 올랐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6포인트 낮은 987.02로 출발한 뒤 반등, 결국3.21포인트(0.33%) 오른 990.79로 장을 마감했다.
KRX100 지수 역시 2,018.41로 4.31포인트(0.21%)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 990대 지수는 지난 4월8일의 992.17 이후 처음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인텔의 2.4분기 매출 전망치 상향 조정, 삼성전자의 1조9천억원 규모 자사주매입 발표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투자주체별로는 프로그램 매매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9억원, 30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50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가 4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철강(-1.23%), 보험(-1.07%), 운수장비(-1.05%), 통신(-0.82%)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전기가스(2.15%), 운수창고(1.73%), 전기(1.12%), 건설(0.91%)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자사주 매입 소식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2.4% 오른 49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하이닉스도 0.94% 올라 3일 연속 강세를 유지했다.
하나은행(1.95%), 대구은행(1.38%), 신한지주(1.33%), 우리금융(0.92%) 등 은행주들도 선전했고 금호산업(5.45%), 코오롱건설(3.69%), 현대산업(2.16%), 대우건설(1.84%) 등 건설주들 역시 동반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날 유일전자 인수를 발표한 동국제강은 8.06% 급락했고 같은 철강.금속 업종의 POSCO도 1.11% 떨어졌다.
이날 미얀마 A-1광구내 응웨(Ngwe)구조에서 가스층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공시한대우인터내셔널도 5.98%나 하락했으며 현대백화점(-5.7%), 대우조선해양(-5.03%), STX(-3.97%) 등도 비교적 낙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5개 등 446개인데 비해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285개에 불과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오후 3시 현재 각각 5억1천32만주, 2조6천451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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