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체 산업생산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서비스업, 공공행정 등이 전년보다 늘었지만 건설업이 줄어든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공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 1차금속 등이 늘어 전년 대비 증감률이 0%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6.0%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서비스업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 도소매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부동산·임대 등에서 늘어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지난해 소매판매액지수는 의복 등 준내구재는 감소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늘어 전년보다 1.6%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전기기기 및 장치,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 특수 산업용기계 등에서 투자가 늘어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9% 늘어나 -0.8%를 기록한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달의 광공업생산은 영상음향통신(-8.6%), 기타운송장비(-3.5%)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6.3%), 반도체 및 부품(4.4%) 등이 늘어 전월보다 3.0% 증가했다.
또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5.9%),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3.2%) 판매가 늘어 전월보다 2.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일반기계류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 전기 및 전자기기 등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보다 1.7%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난해 12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고,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올랐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