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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상' 김민기씨등 13명 선정

9일 세종문화회관서 시상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제작자인 김민기(극단 학전 대표ㆍ사진)씨가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제57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로 연극 부문의 김씨를 포함해 분야별로 13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분야별 수상자는 ▦인문과학:박성현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 ▦자연과학:김하석 서울대 대학원장 ▦문학:최미나 한국소설가협회 고문 ▦미술:박석원 한국조각가협회 고문 ▦국악:이춘희 한국전통민요협회 이사장 ▦서양음악:이영자 한국 여성작곡가협회 명예회장 ▦무용:최청자 세종대 무용학과 교수 ▦대중예술:김호선 영화감독 ▦문화산업:나춘호 ㈜예림당 회장 ▦문화재: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 관장 ▦관광:임승순 프레지던트호텔 대표이사 ▦체육:노민상 국가대표 수영 총감독 등이다. 언론 분야는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시상식은 9일 오전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한편 서울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과 진흥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지난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기간 3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선정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563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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