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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에 사상 최대 인센티브

상반기 103곳에 142억 지급

우수직원 파견 기술전수도


나노원텍은 지난 2006년 회사 설립이래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생산설비 정비(PM)를 담당하고 있다. 15라인에서 17라인까지 PM을 맡은 이 업체의 임직원 수는 750여명. 가능한 주간 근무가 권장되는 추세지만 업무의 특성상 직원들은 매월 많게는 2주까지 야간 작업을 해야한다.

이처럼 강도높은 업무에 매진하는 나노원텍 직원들이 올해는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협력사 직원들에게 올해 사상 최대 규모로 급여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오세룡 나노원텍 대표는 "여름휴가철에 맞춰 지급된 인센티브 덕에 직원들이 더 신나는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나노원텍을 포함, 10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142억원에 이르는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협력사 직원들이 급여에 추가되는 방식으로 지급받는 인센티브다. 특히 삼성전자가 매년 1회 제공하던 협력사 인센티브를 올해는 상·하반기 2회로 확대하면서 올해 인센티브 지급액은 약 280여억원대로 사상 최대가 확실시된다. 삼성전자측은 "상생·동반성장을 위해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올해부터는 7월과 내년 2월, 2회에 걸쳐 확대 지급할 계획"이라며 "침체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반도체 사업장에 상시 근무하는 제조·건설·환경안전 관련 협력사들에 '안전 인센티브''생산성 격려금' 명목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해왔다. 2010년 50억6,000만원이었던 지급 규모는 5년새 5.6배(2015년 예상 지급액 기준)로 성장했고, 대상 기업도 46개에서 103개로 1.3배 가까이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우수한 직원을 반도체 협력사에 2년간 파견, 경영·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협력사 인력파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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