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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소사/10월5일] 자연보호헌장 선포

앞으로 55년 안에 북극의 빙하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한다. 실제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의 빙하가 4년째 녹아 남한 면적의 20배에 달하는 빙하가 사라진 것으로 관측됐다. 세계 곳곳에서는 이상기후에 따른 홍수ㆍ가뭄ㆍ한파ㆍ태풍 등 심각한 자연재해가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상기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20년 만에 폭설이 내리고 90년 만에 극심한 가뭄이 닥치는 등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상기후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사람들은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대수롭지 않게 자연을 파괴하고 이를 복구하는 데 그보다 몇 배나 더 많은 비용을 들이는 우를 범하고 있다. 모든 자연재앙은 인간들의 자연파괴 현상에서 비롯됐다. 자연은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원천으로 오묘한 법칙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질서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인간은 자연에 순응하고 이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 속에서 살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1978년 10월5일 자연보호헌장이 선포됐다. 귀하고 소중한 자연자원을 영원히 후세에게 물려주자는 결의문이 선포된 것이다. 자연보호헌장은 자연보호를 위한 범국민적 결의를 집약해 전문과 실천사항으로 이뤄졌다. 전문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 자연생태계의 법칙과 조상들의 자연보호관을 소개하고 산업문명의 발달과 인구팽창에 따른 자연파괴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 헌장 실천사항은 7개 항으로 자연보호에 대한 국가와 국민의 의무, 국민교육의 중요성, 올바른 환경윤리관의 확립 등을 강조했다. 자연보호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자연을 보호하려는 노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풀어야 할 전 인류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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