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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설대목 배송작전' 돌입

경기회복타고 주문 물량급증에 비상오토바이·택시등 수송수단 확보 총력 유통업계에 설 물량 배송 비상이 걸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회복에 힘입어 백화점의 경우 설 판매물량을 지난해보다 20~60%, 인터넷쇼핑몰은 2~3배나 늘려잡은 가운데 배송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업체마다 갖가지 아이디어가 백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급하게 주문한 물량을 배송할때 점포별로 20~30대의 택시를 동원키로 하는 한편 통합 콜센터(080-988-6774)의 운영을 통해 배송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추석 때 처음 도입한 인공위성추적시스템(TRS)을 활용, 정확하고 신속한 배달은 물론 고객이 직접 인터넷(WWW,SHINSEGAE.CO.KR)을 통해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토바이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LG백화점은 올해 구리·부천·안산점 3개점에서 지역별로 배송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가동한다. 또 20만원이상 냉장육 선물세트를 주문할 경우에는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정 시간에 맞춰 배달키로 했다. 특히 최근들어 시장이 급팽창하는 인터넷쇼핑몰의 경우 배송이 고객만족의 주요요인으로 부상함에 따라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야간 및 휴일 배송제를 도입하는 한편 관계사인 HTH(옛 주산실업)를 배송업체로 지정해 상품 직배송 체제를 구축했다. 삼성몰은 설 선물 중에서 갈비·정육세트를 야간 및 휴일 배송제의 대상품목에 포함시켜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맞추도록 했다. 한솔 CSN의 「CS클럽」(WWW.CSCLUB.COM)은 올 설날 매출이 지난해보다 3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문이 몰리는 막판 4~5일 동안에는 직배송 차량 이외에 오토바이(50대), 승합차(150대)를 추가로 운영하는 한편 7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비상대기조를 가동할 계획이다. LG홈쇼핑의 경우 지난 가을까지만 해도 일평균 1만5,000건 정도이던 처리물량이 최근 2만건이 넘어서자 설 판촉기간에는 택배업체를 몇개 더 추가로 활용하는 한편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지킬 수 있게끔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 설 주문물량이 지난해보다 2.5~3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39쇼핑역시 마찬가지. 현대택배가 인원과 차량을 늘려 전국을 커버하되 지난해부터 직배송 시범 지역으로 운영중인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지역에는 오토바이 배달서비스도 활용, 신속히 배송한다는 방침이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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