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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친환경 서비스 개발과 보급을 통해 국내 친환경서비스 인지도 확립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관하는 ‘그린스타’ 항공서비스 부문에서 6년 연속 친환경 서비스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스타 인증’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소비자 참여와 비교 리서치 등을 거쳐 71개 품목 약 300개 서비스 상품에 대한 친환경상품 인식도를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아시아나항공은 최적의 비행계획 수립, 경제운항 비행절차 실시 등과 같은 ‘친환경 운항’을 통해 연료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수도권매립지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매년 식목행사를 시행해왔을 뿐만 아니라 탄소성적표지 인증 등을 통해 친환경항공사로서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신형 친환경 항공기도 속속 들여오고 있다. 지난 2014년 기존 동급 대비 연료 효율이 20% 가량 뛰어난 A380 1, 2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A380 6대를 비롯해 오는 2017년부터 A350 30대, 2019년부터 A321 NEO 2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도 직접 환경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지난 2008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임직원 탄소상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탄소상쇄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자사 항공기를 타고 출장을 갔을 때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비례해 회사가 온실가스 상쇄비용을 적립하는 식이다. 탄소상쇄 프로그램의 적립금은 경기도 가평 꽃동네에 태양광·태양열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지에 태양광 가로등을 세우는 데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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