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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최상호 단독선두

스카이힐스 제주오픈 2R

최상호(50ㆍ빠제로)의 노장 투혼이 까다로운 코스와 대비돼 더욱 빛을 발했다. 최상호는 15일 제주 서귀포의 스카이힐스제주CC(파72ㆍ7,22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인 스카이힐스제주오픈(총상금 3억원) 둘째날 1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의 성적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통산 42승으로 국내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최상호는 공동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쳐 지난 96년 영남오픈 우승 이후 무려 8년여 만에 승수 추가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첫날보다 바람은 다소 잦아들었지만 딱딱하고 경사진 그린에 많은 출전 선수들이 이틀 합계 10오버파 이상의 ‘핸드볼 스코어’를 기록한 가운데 백전노장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븐파 2위로 출발한 최상호는 무리한 공략을 피하며 파 세이브에 주력하다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7번홀(파4)과 그린을 놓친 16번홀(파4)에서 1타씩을 잃었으나 장기인 정확한 퍼트와 침착한 플레이로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 출신 양용은(33ㆍ카스코)도 우승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에서 상금랭킹 3위를 차지한 양용은은 데일리베스트인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김종덕, 강경남과 함께 1타차 공동2위까지 뛰어올랐다. 전날 1번홀 쿼드류플보기(+4) 등으로 4오버파에 그쳤던 양용은은 이날 코스에 적응한 듯 버디 3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ㆍ4라운드 선전을 예고했다. 지난해 상금왕 장익제(32ㆍ하이트)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오버파로 10위권에 진입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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