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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규격 쓰레기봉투 등장/유리조각·젖은 음식물 등 처리 가능
입력1996-11-15 00:00:00
수정
1996.11.15 00:00:00
「깨진 유리조각이나 무거운 쓰레기는 저에게 주세요」 일반 비닐봉투로는 담기어려운 중량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특수규격피피(PP)쓰레기봉투가 개발돼 판매되고 있다.한국포리프로피렌조합(이사장 김동기)이 홍보에 나서고 있는 이 봉투는 가정용과 사업장용 2종이 있는데 깨진 유리조각이나 조명기구, 화분, 비닐장판, 정원수, 전지 등을 담아도 찢어지지 않는다. 내용물이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산업폐기물이나 규정외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불가능해 매립을 둘러싼 구청과 매립지관리자와의 갈등이 없어지게 될 것이라는 것이 조합측의 설명. 또한 물기가 빠지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처리도 가능해 일반비닐봉투의 문제점을 개선했다고 조합은 덧붙였다.
지난해 조합이 서울시 18개 구청과 단체수의계약을 체결, 1백16만2천1백장을 납품한 이 특수규격봉투는 50ℓ용, 가로 56㎝, 세로 91.5㎝ 규격이며 올해 안산시청에 4만장을 공급했으며 양천구청, 서대문구청, 수원시청 등과 납품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가격은 일반봉투보다 1백30원이 비싼 8백60원.
조합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단체나 YWCA 등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봉투의 종류를 50ℓ뿐아니라 20ℓ,10ℓ까지 다양화해 일반 비닐봉투와 병행실시할 것을 관계기관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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