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011160)이 자사주 매입과 아파트 공사 수주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두산건설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16%(320원) 상승한 8,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낸 뒤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두산건설은 전날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산건설의 최근 주가 하락세는 기업가치를 봤을 때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주주친화적인 자사주 매입 결정은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건설은 또 이날 공시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485억원 규모의 대구 동구 신서동 아파트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2.0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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