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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정적 회복국면 진입"

산업현장의체감경기가 급속히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가 안정적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체 1,99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3.4분기 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3.4분기는 BSI는 지난 95년 4.4분기 이후 4년만에 최고치인 125로 나타나 2분기 연속 100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SI지수가 100보다 크면 전분기보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의는 BSI지수가 이처럼 높아진 것은 금리와 임금의 하향 안정화와 소비.투자심리의 회복으로 생산활동이 활기를 찾는 등 현장체감경기가 급속히 호전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 2.4분기 BSI실적치(123)가 전망치 (122)보다 높아 경기가 완연한 상승추세에 진입했음을 보여주었으며 BSI전망치와 실적치간의격차도 현저히 좁혀져 경기가 안정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로는 내수(114), 수출(110)등 모든 항목의 BSI지수가 전분기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2.4분기에 100미만을 기록했던 자금사정(94) 및 고용지수(97)도 각각 102와 106으로 나타나 3.4분기에는 기업들의 자금애로가 다소 해소되고 신규채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133)이 중소기업(123)보다 경기를 더욱 낙관적으로 전망했으며 내수기업(126)과 수출기업(122) 모두 경기호전을 예상한 가운데 내수기업들의 채산성(100)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반면 수출기업들의 채산성(95)은 수출 단가하락으로 인해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강봉 기자 AAC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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