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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홀딩스 호주 목재공장 닻올려

연 15만㎥ 제재목 양산<br>호주 주정부 지원 업고 올 매출 400억 목표

지난 10일 열린 동화홀딩스의 호주법인 동화팀버스 제재공장 준공식에서 현지 직원들이 두 손을 들어 공장 가동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동화홀딩스

동화홀딩스가 호주에 최첨단 목재 제재 가공 공장을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동화홀딩스의 호주 법인인 동화팀버스는 지난 10일 승명호 동화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바트 크롤리 동화팀버스 대표, 베리 파렐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수상, 마이크 켈리 연방정부 하원의원 등 3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공장 준공식을 갖고 호주 시장 확대를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

시드니에서 약 500km 떨어진 남동부 지역 뉴사우스웨일즈주 봄발라에 위치한 동화팀버스 호주 공장은 축구 경기장의 약 7배에 달하는 36만㎡ 부지 위에 건설됐다. 연간 30만 톤의 원목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15만㎥의 제재목, 데크재 등을 생산하게 되며 올 한해 약 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명 ‘나무(NAMU) 프로젝트’로 이름 지어진 동화의 호주 제재 공장 건설은 890억원이 투자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향후 사업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 초기부터 호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동화팀버스는 호주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바탕으로 목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장 준공으로 봄발라 지역 인구 약 1,500명의 10%인 150명 가량의 직접적인 일자리가 생기고 산림 관리, 원재료 및 제품 운송, 유관 산업 등 직접 고용 인원의 3배수가 넘는 간접 고용 효과와 함께 공공 기반 시설 구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호주 공장 준공은 해외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정부간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경제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호주 사업장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뉴질랜드 등 동화의 글로벌 생산 기지 가운데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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