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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희토류 사용 최소화한 친환경차 개발”

이현순 부회장 “친환경차 대중화에 정부지원 절실”

현대자동차가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비, 희토류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현순 현대차 부회장은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4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의 특별강연에서 “희토류를 쓰면 모터 효율이 많이 올라가지만 중국이 가격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공급 등을 조절할 수 있다”며 “희토류를 아예 안 쓰거나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또 미국 연구기관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생산한 차량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비율이 1%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지만, 2020년대에는 1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주행거리가 200km 이하인 단거리용 소형차로는 전기차가, 중거리와 장거리용으로는 각각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연료전지차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주행거리가 길고 연료비가 휘발유보다 훨씬 싼 수소연료전지차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회장은 친환경차 대중화의 걸림돌로 부족한 충전 인프라와 높은 배터리 비용을 지적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한국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미국과 일본의 절반 수준이며 전기차는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특히 핵심 부품의 기술을 개발하는데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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