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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제조업체, 이익증가 매출감소 ‘불황형 흑자’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 제조업체의 이익은 개선됐지만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불황형 흑자’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제조업체 501곳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432조8,22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28조2,637억원으로 7.1% 증가했고, 순이익은 20조9,286억원으로 3.8% 늘었습니다. 올들어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회복됐지만 매출은 여전히 감소세를 보인 것입니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매출액이 소폭 늘었지만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코스닥 결산법인 실적을 보면 코스닥 상장사 643곳의 1분기 매출액은 29조6,0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1조5,150억원으로 8.1%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9,862억원으로 11.2%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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