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고양 래미안’은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경기도 고양시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단지다. 특히 고양시 성사동 일대에서는 3년 만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이 일대는 물론 주변 화정지구와 일산 신도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 래미안’은 성사동 715 일대 옛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매머드급 아파트다. 12~15층 22개 동으로 총 1,651가구에 달한다. 79㎡형에서 188㎡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일반분양분은 110가구다. 현재 조합 측이 시공사와 소형평형 의무비율 폐지에 따라 일반분양물량을 늘리기 위해 협의하고 있어 실제 분양물량은 100가구 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지난 2007년 인근 식사지구에서 분양한 ‘일산 자이’의 3.3㎡당 평균 1,450만원 전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반분양분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교통여건은 뛰어난 편이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으로 일산 신도시보다 서울 출퇴근이 더 쉽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가 1㎞ 이내이어서 수도권 인근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단지는 19만8,000㎡ 규모의 성사체육공원과 맞닿아 있다. 또 한양CCㆍ뉴코리아CC가 단지 바로 동쪽에 붙어 있어 일부 동에서는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인근 재건축단지인 ‘원당 e편한세상’과 합쳐 총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를 형성하는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수도권 최대 복합문화시설인 ‘어울림 누리’가 10여분 거리이며 단지 북서쪽으로는 99만㎡의 화훼테마파크 공사가 한창이다. 단지 북쪽에는 고양외고, 남쪽에는 성사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단지 서쪽에는 성사고가 완공됐고 신화수중교도 건립 중이다. 모두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이내에 위치해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 커뮤니티 공간 규모만 2,234㎡에 달한다. 여기에는 25m 길이의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룸과 남ㆍ여 사우나실, 독서실과 다목적실이 설치된다. 주차 공간을 모두 지하화해 지상은 공원으로 꾸며 단지 내 환경도 쾌적하다. 후분양 단지로 10월 입주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