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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 Money] '시간 절약' 테이크 아웃형 음식점이 뜬다

■ 창업트렌드

‘시간이 돈이다’라는 옛말처럼 직장인들 사이에 단 1분이라도 아끼려는 노력은 ‘시(時)테크’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이처럼 하루 24시간을 알뜰하게 쪼개서 자신만의 취미생활은 물론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음식점은 물론 술문화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요즘 직장인들은 식사를 하러 음식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음식이 나오는 시간, 그리고 먹는 시간까지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찾아 헤맨다. 그렇다고 맛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술문화 역시 간편하게 격식을 차리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게 여러 사람과 즐길 수 있는 곳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웰빙이라는 현대인의 트렌드까지 맞춘 곳이라면 더욱 선호의 대상으로 관심을 끌게 마련이다. 푸드코아가 ‘화평동 왕냉면’의 조리비법 노하우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론칭한 ‘국수나무’는 냉면과 국수를 매장에서 직접 뽑아 고객에게 제공하는 테이크아웃형 웰빙 생면전문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수나무는 면을 건면 형태로 가맹점에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고구마 전분이 90% 이상 함유된 반죽을 공급, 매장에서 직접 면을 뽑아 주문 즉시 제공하는 형태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미리 반죽이 된 상태로 본사에서 가맹점에 전달되기 때문에 주문과 동시에 기계를 통해 바로 면을 뽑아 음식을 만들어 빠른 시간 안에 먹을 수 있다. 죽 전문 먹거리 공간 ‘밥앤죽’은 고객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즉석 죽 전문점과 식사류가 결합된 형태다. 이로써 고객들은 먹고 싶은 메뉴를 찾아 이곳 저곳을 헤맬 필요가 없어져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죽과 식사류를 제공함으로써 오픈 초기에는 20~30대 직장 여성들의 호응이 높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 찾고 있다. 사께 전문 퓨전요리주점 ‘오뎅사께’는 ‘쿡리스 시스템’을 통해 주방을 간소화하고 ‘원팩 시스템’으로 주방장 없이 조리가 가능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고객에게 음식을 제공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기다리는 시간 없이 일본식 퓨전음식과 사께를 즐길 수 있어 자주 찾게 된다. 특히 음식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오뎅통 주변에서 오뎅을 빼먹고 남은 꼬챙이 개수로 계산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젊은층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최근 현대인들은 시간절약도 성공하는 방법 중 한가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따라 먹고 즐기는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간편하고 다양한 메뉴를 한곳에 준비한 음식점과 주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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