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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글로벌 테마파크 건립 급물살

홍준표 지사 美 폭스사 경영진 등 접촉<br>투자유치 요청… 긍정적 답변 받아

경남 농수산물 수출과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L.A를 방문하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 1일과 2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와 폭스사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글로벌 테마파크 투자를 요청하고 양사의 실무진이 한국을 방문한다는 긍정적인 약속을 받았다.

홍 지사는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 일원에 일반적인 레저단지를 조성하면 사업성이 떨어지고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테마파크와도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글로벌 투지유치를 결정한 것이다.

카지노호텔, 리조트, 놀이시설, 해양스포츠 시설을 겸비한 테마파크를 건설하면 중국과 일본의 해외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고, 2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면 운영상의 경쟁력도 극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경남도 역시 남해안을 끼고 있는 해당 지역이 아시아지역 엔터테인먼트 허브를 구축하는 데 최적지라고 판단하고 지난 5월부터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를 위해 심층적인 분석을 진행해왔다. 놀이기구 위주의 테마파크는 입장객 수가 연간 300만명 이상이어야 수익성이 있는 터라 동남권 인구를 볼 때 이를 충족하기가 쉽지 않고 수도권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와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판단도 나왔다.

경남도는 글로벌 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의 강점인 한류문화를 융합한 모델을 구상하면 성사가 있다고 보고 지난달 초 이상훈 경남도 투자유치단장을 미국 L.A에 파견해 워너브라더스 등 4개사에 투자의향을 확인했다.



경남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오는 17일 부동산 개발사업자인 멜라돈그룹의 사장 등 3명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경남을 방문할 계획이다. 워너브러더스도 이달 중 엔터테인먼트 총괄 책임자 등을 경남에 보내 현지를 확인하기로 했다.

홍 지사는 "이제 투자유치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남해안 지역에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허브를 반드시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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