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는 인천공항 면세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 숍인숍(가게 안에 별도의 매장 운영)형태가 아닌 단독매장으로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오롱스포츠 인천공항 면세점은 인천공항 10번 11번 게이트 사이에 위치해있다. 이 매장 역시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서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와 같은 콘셉트로 매장을 구성했다. 블랙과 화이트를 중심으로 연출해 기존 아웃도어 매장과는 차별화된 도시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상품 구성에 있어서도 가벼운 트레킹 라인은 물론 여행 혹은 도심에서 쉽게 연출이 가능한 ‘트래블(travel) 라인’을 집중 배치함으로써 공항이라는 장소와 방문 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했다.
김기관 코오롱스포츠 영업센터 부장은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는 물론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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