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증권노조, 카드증자 총액인수 반대

LG투자증권 노조가 LG카드의 유상증자와 관련, 총액인수를 저지하기 위한 법적 투쟁에 나선다. LG증권노조는 3일 여의도 LG투신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본무 그룹회장 일가의 LG카드 지분이 지난해말 32% 수준에서 지난 11월말 현재 15.8%로 절반이상 축소된 것은 내부자 거래 의혹이 짙다”며 “LG카드 증자와 관련한 LG증권의 총액인수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붕락 노조위원장은 “총액인수는 소액주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가처분신청 등 법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측은 “LG산전과 LG금속 등 계열사들의 합병ㆍ처분과정에서도 오너일가가 부당한 이득을 취했고, 데이콤의 부실도 다른 계열사들에 떠넘겼다”며 “이에 대해 대주주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LG그룹 금융계열사의 맏형인 LG증권 노조가 이처럼 총액인수 저지에 나선 것은 카드 증자에서 실권이 날 경우 증권에 3,000억원의 부담이 돌아올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