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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운노조 2009년 무분규·무파업 선언

인천항운노동조합이 올해 무(無) 분규ㆍ무(無) 파업을 선언했다. 인천항운노조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극심한 물동량 감소에 처한 항만업계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올해 단체협약과 임금협상 과정에서 하역회사측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무 분규ㆍ무 파업 선언과 함께 ▦임금협상 과정의 자기희생 정신 발휘 ▦사측 의견 최대한 존중 ▦상용화 과정의 세부협약서와 단체협약 ▦임금협약 이행 충실 ▦인천항 경쟁력 강화 노력 등 6개항의 올해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최두영 인천항운노조 쟁의부장은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측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게 인천항운노조의 올해 정책 방향”이라며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경우 오는 4월부터 시작될 물류협회와의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과정에서 사측의 의견을 최대한 고려, 임금 동결도 검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인천항 내한 재개발과 관련, 항만업계와 조합원을 위한 대체부두가 조성될 경우 반대하지 않겠지만 부분 재개발이나 대체부두가 없는 일반적인 친수공간 조성에는 ‘생존권 사수’차원에서 항만 종사자들과 연대해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항운노조는 지난 2007년 10월1일 정부의 노조상용화 정책에 따라 전체 조합원 2,000여명 가운데 991명은 18개 하역회사 소속으로, 나머지 1,000여명은 항운노조 소속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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