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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사이드] 아프리카·인도 발품 파는 이우현 OCI 사장

차세대 태양광 시장 개척 잰걸음

인도인 CIO영입 등 경영진도 강화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신규 발전소 건설 논의 진행


이우현(사진) OCI 시장의 발걸음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미국·중국 시장에 이어 아프리카·인도 시장을 새로 개척하기 위해 '투혼을 불태우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바삐 움직이고 있다.

1일 OCI에 따르면 이 사장은 올 들어 수차례 아프리카와 인도 출장을 다녀왔다. 아프리카의 경우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집중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미국이나 중국 출장이 잦았던 이 사장이 아프리카·인도로 출장 범위를 넓히면서 서울 소공동의 OCI 본사 직원들은 그와 마주치는 일이 드물어졌을 정도다.

아예 인도 출신의 경영진도 영입했다. 지난 7월 임명된 프라납 사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다이와캐피털 홍콩지사 등에서 태양광 산업 투자를 담당한 경력을 바탕으로 인도를 중심으로 한 신규 시장 개척, 투자를 지휘하고 있다



이우현 사장은 차세대 태양광 시장인 아프리카·인도를 하루빨리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OCI는 그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총 4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알라모 프로젝트'가 절반 이상 진행됐다. 태양광 시장의 성장 속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중국에서는 5월 첫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를 지으면서 첫걸음을 뗐다. 이어 1일 장쑤성 우시시의 브리지스톤 공장(4.6MW), 화이안시 양식장 부지(10MW) 등에 추가로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하는 등 시장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신규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것이 이 사장의 판단이다. OCI 관계자는 "이 사장이 아프리카와 인도를 방문할 때마다 현지 정부·잠재적 협력사 관계자들과 신규 발전소 건설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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