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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동차 판매 급증
입력2002-02-05 00:00:00
수정
2002.02.05 00:00:00
지난달 849대…5년만에 월간 최대수입자동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일 지난 달에 수입차가 849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97년 4월(873대) 이후 월간판매량으로는 최대로 지난 해 1월보다 82%, 지난해 12월보다 27% 각각 늘어난 것이다. 또 1월 판매로는 87년 자동차가 수입된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240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 벤츠 139대, 도요타 렉서스 134대, 다임러크라이슬러 88대, 볼보 67대, 폴크스바겐 53대, 아우디 39대, 포드30대, 사브ㆍ랜드로버 각 19대, 캐딜락 13대, 재규어 4대, 포르쉐.ㆍ트로엥 각 2대였다.
기존의 BMW와 벤츠의 판매는 꾸준히 늘어나는 동시에 일본 브랜드인 도요타가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모델별로는 렉서스 ES300이 올해초 출시되자마자 64대로 1위에 올랐고 BMW 525i와 렉서스 LS430이 각각 36대, BMW 520i가 35대 등의 순이었다.
수입차협회는 "지난해보다 1억원을 넘는 고가차종의 비중이 줄어든 대신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3,000만~5,000만원짜리 비중이 증가, 다양한 가격대와 배기량의 차종이 골고루 팔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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