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국산 버섯을 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수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한국버섯수출사업단과 공동으로 진행되며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총 2t 물량의 버섯을 31일까지 베트남 롯데마트 8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최근 버섯 가격이 하락해 베트남 현지 버섯보다는 14%가, 중국산 버섯보다는 24%가량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올해 초 업계 최초로 국산 양파를 베트남에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버섯까지 베트남에 수출하는 등 롯데마트는 국산 농산물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 여러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면서 국내 농업시장 개방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