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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그만해" 지하철서 시비끝 싸움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하철 전동차안에서 서로 얼굴을 때리고 싸운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56.건축업)씨와 문모(53.세공업)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1일 오전 0시20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전동차를 타고 충정로역을 지나다 맞은편에 앉아있던 문씨가 심하게 기침을 하자 신경이 거슬린다며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문씨도 이에 맞서 김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 김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지하철을 탔는데 앞사람이 시끄럽게 기침을 계속해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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