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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관리 노하우] 현직장 퇴사하고 1년 정도 해외 어학연수 받고 싶은데…

재취업 어려움등 득실 충분히 고려해 결정을

Q: 대학 졸업전 취업이 돼 현재 경력 5년차 직장인입니다. 인터넷 기업에서 서비스상품 기획을 맡고 있습니다. 연봉 수준은 각종 수당을 합해 3,000만원이 좀 넘습니다. 근무환경도 좋고 연봉 수준도 만족하고 있어 직장생활을 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더 늦기 전에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싶습니다. 호주나 캐나다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대학시절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으로 접을 수밖에 없었던 아쉬움이 요즘 들어 너무나 크게 느껴집니다. 내년께 결혼도 계획하고 있어 지금 다녀오지 못하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 같다는 조바심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아놓은 돈으로 1년 정도 어학연수를 다녀올 여력은 충분하지만, 다녀온 다음에도 경력을 인정 받아 취업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주변 사람들이 재취업 때 어려움을 많이 겪는 모습을 본 적도 있어 하루에도 열두 번씩 마음이 바뀌고 있습니다.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미순(28세 여성) A: 1년간의 어학연수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어학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업무 공백이 생겨 다녀 온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어학연수를 다녀오려는 가장 큰 목적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단순히 대학시절 다녀오지 못한 아쉬움이라면 꼭 어학연수가 아니더라도 휴가기간 등을 이용해 잠깐 해외를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충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에 있어 어학실력도 중요한 평가항목이 되면서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6개월에서 1년간의 어학연수 경험은 경력사항에 큰 도움은 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정을 하기에 앞서 어학연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무엇이며, 어떠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지 충분히 고려해 볼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예를 들어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서 외국어의 비중이 어떻게 되는지,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기대되는 어학실력향상 정도와 향후 하려고 하는 일에 있어 외국어 비중이 어느 정도 되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막연하게 어학연수에 대한 동경으로 떠난다면 그 1년은 업무공백기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충분히 고려해 보고 다녀올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과감하게 추진하십시오.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충분히 보람 있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주위에 어학연수를 다녀 온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은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향상된 능력으로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할 지에 대해 1개월 이상 오래 끄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너무 오래 생각을 하다 보면 업무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선배들의 조언을 듣는 것도 좋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생각했던 것과 분명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며, 현명한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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