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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매트릭스, 의약품 벤처 인수… HBI 지분 45% 취득

제약업체인 진매트릭스가 사업 다각화의 방편으로 진단제 분야 전문 벤처 기업을 전격 인수했다. 진매트릭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의약품 업체 에이치비아이(HBI)의 주식 163만9,440주를 25억1,981만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취득 후 지분율은 45.72%. 아울러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총 53.8%의 지분을 획득할 예정이다. HBI는 체외 진단제와 생화학 분석 의료 기기 전문 기업으로 간기능검사와 위암스크리닝, 당뇨병 진단, 심근경색 진단 등 생화학 진단제 및 래피드(고속) 진단제를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회사측은 “HBI는 기존의 생화학ㆍ면역 중심의 사업과 함께 진매트릭스의 기술력을 활용해 연구 개발 능력을 확장함으로써 고부가가치의 분자 진단 사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양사가 체외진단 의료기기 시장에서 종합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이어 “유전자분석 원천 기술과 더불어 의약품 생산 시설을 확보해 마케팅 및 영업력을 강화함으로써 올해 매출액 10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진매트릭스는 전날보다 130원(1.62%) 떨어진 7,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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