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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돌풍 '도전'

박세리·김미현·펄신등 올 첫 우승 다짐박세리(23·아스트라), 김미현(23·ⓝ016·한별), 펄신(33·랭스필드) 등 3명이 시즌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해 동반 출격한다. 이와함께 강지민(19)과 한국계 쌍둥이 자매 송나리·아리(13)가 아마추어 자격으로 참가해 「제2의 코리언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의 다이나쇼토너먼트코스(파 72)에서 개막되는 미국 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25만달러)의 정상 정복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우승후보 「0순위」는 시즌 4승을 노리는 「상금랭킹 1위」 캐리 웹과 노장 트리오인 베시 킹, 팻 허스트, 줄리 잉스터, 박세리, 김미현 등이 꼽히고 있다. ○…미국LPGA는 23일 나비스코챔피언십 출전자가 프로 97명, 아마추어 5명 등 모두 102명이라고 최종발표. 이번 출전자들의 우승 횟수를 모두 합치면 632승(메이저대회 77승 포함)이라고 집계. 또 명예의 전당 회원 8명이 포함됐고 로라 데이비스와 산드라 헤이니, 잰 스테픈슨 등 3명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4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고.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발간되는 「골프위크」는 박세리를 여자세계랭킹 3위로 발표. 경기성적보다 선수 개개인의 경쟁력을 토대로 미국 LPGA투어를 비롯해 퓨처스투어, 유럽투어, 일본투어 등을 총망라해 발표한 이 세계랭킹에 따르면 캐리 웹(호주)이 69.14점으로 1위, 줄리 잉스터가 69.56점으로 2위에 올랐고, 박세리(69.87) 3위, 김미현(70.30) 6위, 박지은(71.29)이 20위에 각각 랭크. 또 펄 신(43위)과 구옥희(44위), 한희원(74위) 등도 세계랭킹 100위 내에 들었다. ○…『감정을 누르고 냉정하게 판단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는 김미현(23)이 코스를 돌아 본 뒤 내린 결론. 23일 프로암경기를 겸해 코스를 답사한 김미현은 『코스가 상당히 좁고 그린이 까롭다』며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정도면 우승컵을 안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 그는 『이 코스는 선수들에게 「만용을 버리라」고 충고하고 있다』고 코스답사 소감을 피력.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 지역신문인 「더 데저트선」지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계 쌍둥이인 송나리·아리 자매를 특집보도해 눈길. 이 신문은 「쌍둥이 자매가 13세 나이로 LPGA에 데뷔하다」라는 제목의 톱기사를 싣고 데이비드 리드베터 골프스쿨 소속인 이들 자매가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주목받고 있다고 상세히 보도. 이 신문은 『이들 자매는 평범한 아이들이 아니다. 이 대회에서 갤러리들은 프로선수 뿐만 아니라 이들 쌍둥이의 플레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소개. ■ 대회장 미션힐스CC는 어떤 곳? 「페어웨이의 폭이 30~40야드밖에 안되는 좁고 긴 코스.」 올 시즌 미국LPGA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의 대회장인 미션힐스CC의 다이나쇼토너먼트코스(파72·6,520야드)는 한마디로 「정확성」이 생명인 코스다. 이번 대회를 치르기 위해 페어웨이 등 코스세팅을 길고 좁게 한 것이 특징. 1970년 개장한 이 코스는 모두 60개의 벙커가 도사리고 있고 6개 홀이 워터해저드와 접해 있다. 특히 코스전장 6,520야드는 지난해보다 60야드가 더 늘어난 것으로 당시 도티 페퍼가 코스레코드인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하고 난 뒤 메이저대회에 어울리지 않는 코스라는 평가가 나온데 따른 것. 또 한달전부터 깎지 않고 길러온 러프는 쉽게 볼을 찾지 못할 정도로 길고 억세 정확한 샷이 요구되며, 그린은 일반적인 대회장의 평균치 면적보다 넓어 그린의 라이를 읽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오후가 되면 이 지역 특유의 사막바람과 더위를 이겨내야 하는 이중고를 겪지 않으면 안된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3/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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