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盧 서거] 임채진 검찰총장 사직서 제출…"국민들께 사죄"

SetSectionName(); [盧 서거] 임채진 검찰총장 사직서 제출…"국민들께 사죄"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임채진 검찰총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또 다시 사표를 제출했다. 임 총장은 3일 김경한 법무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상할 수도 없는 변고로 인해 많은 국민들을 슬프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번 사건 수사를 총지휘한 검찰총장으로서 진심으로 국민들께 사죄드린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그는 "원칙과 정도, 절제와 품격의 바른 수사, 정치적 편파수사 논란이 없는 공정한 수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한 단계 높이려 최선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앞서 사직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사태수습이 우선이란 명분으로 되돌아왔으나 이번 사태로 인한 인간적인 고뇌로 평상심을 유지하기 힘들다"며 "검찰을 계속 지휘한다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미 밝힌 이번 사건 수사의 당위성과 정당성을 존중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그동안 저와 검찰에 격려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검찰 가족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 총장은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일인 지난달 23일 김 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반려됐다. 당시 임 총장은 노 전 대통령이 급작스레 서거했다는 비보를 접한 직후 인간적인 고뇌와 번민 때문에 사퇴를 결심하고 김 장관에게 사직서를 보냈으나 법무부가 반려했었다. 다음은 임 총장 사퇴의 변 전문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상할 수도 없는 변고로 인해 많은 국민들을 슬프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번 사건 수사를 총 지휘한 검찰총장으로서 진심으로 국민들께 사죄드립니다. 원칙과 정도, 절제와 품격의 바른 수사, 정치적 편파수사 논란이 없는 공정한 수사 통해 국민의 신뢰를 한단계 높이려 최선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고, 사태수습이 우선이란 명분으로 되돌아왔으나 이번사태로 인한 인간적인 고뇌로 평상심을 유지하기 힘든 제가 검찰을 계속 지휘한다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한 아세안 정상회담이라는 국제적 큰 행사가 무탈하게 잘 종료된 이 시점에서 물러나는 것이 저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수사와 관련해 제기된 각종 제언과 비판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 개선해 나갈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미 밝힌 이번 사건 수사의 당위성과 정당성을 존중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저와 검찰에 격려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검찰가 족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