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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불붙은 방망이

추신수 개막전서 5타수 2안타<br>신시내티, 에인절스에 1대3 패

빅 리그 9년차에 신시내티에서 새 출발하는 추신수(31)가 올 시즌 첫 경기부터 폭발했다. 팀의 3안타 가운데 2안타를 책임졌다. 하지만 아직 익숙지 않은 중견수 수비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개막전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안타 2개 중 한 개는 2루타였다. 이날 3안타에 허덕이며 연장 13회 혈투 끝에 1대3으로 진 신시내티에서 안타를 친 타자는 1번 타자 중견수 추신수와 3루수 토드 프래지어뿐이었다.

지난해 20승을 올린 상대 선발 제러드 위버를 맞아 추신수는 1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갔고 0대1로 뒤진 3회엔 역시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이어진 2사 1ㆍ3루에서 위버의 폭투를 틈타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8회 무사 1루에선 두 번째 투수 개럿 리처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추가했다.



1번 타자 중책을 맡아 3차례나 출루하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만든 추신수는 그러나 1대1이던 연장 12회초 1사 뒤 중견수 수비에서 다소 느슨한 모습을 보였다. 아웃시킬 수도 있는 타구였지만 판단 실수로 3루타를 만들어 줬다. ‘보이지 않는’ 실책이었다. 이후 실점이 나오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하마터면 맹타와 영리한 주루 플레이가 실책성 플레이에 묻힐 뻔했다. 우익수 전문인 추신수는 올 시즌 신시내티로 이적하면서 중견수로 옮겼다.

한편 류현진(26)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에서 4대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완봉승과 함께 타석에서도 결승 1점 홈런을 뿜는 ‘원맨쇼’를 펼쳤다. 류현진은 3일 오전11시10분 샌프란시스코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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