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5% 증가한 2조7,510억원,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1,97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핵심 3대 축인 고정익·회전익·항공기 부품 부문이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항공분야 군수사업 계획 및 민항기 시장의 폭발적 성장 등 수주 여건을 감안하면 신규 수주액은 10조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한국형전투기(KF-X) 체계 개발 업체로 한국항공우주가 유력하고, 민항기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수혜도 집중될 것”이라며 “시장규모·성장성·수익성·기술집약성 등을 고려하면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매수 전략을 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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