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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大부지에 아파트 재추진

서울시의 건축규제와 시공사 부도 등으로 표류하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학교 부지의 아파트 건설사업이 재추진된다.현대건설 관계자는 16일 『최근 단국대 부지 사업대행업체인 포럼개발이 현대가 아파트 건립사업을 맡을 경우 경기 용인 죽전지구로 옮길 예정인 단국대 용인캠퍼스 시공권 및 인근 여유부지 3만평에 대한 개발권을 주기로 하는 부대조건을 제시해왔다』며 『이런 조건이라면 사업에 참여한다는 방침으로 포럼개발측과 협의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5/16 18:2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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