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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 스톡옵션 평가차익 1兆3,000억으로 껑충

연초에 비해 3,000억 늘어 비용 부담도 8,600억 달해

삼성전자 주가가 연초부터 상승하면서 임원들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평가이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종용 부회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의 스톡옵션 평가차익은 지난 4일 종가(51만원) 기준으로 1조3,000억원을 넘어서 연초에 비해 3,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이 회사의 스톡옵션 미행사 물량은 이날 현재 553만여주로 평가차익이 1조2,890여억원에 달하며 이미 52만여주는 이미 권리가 행사됐다. 이 중 윤 부회장과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의 평가차익은 각각 521억여원, 541억여원에 달했다. 이처럼 막대한 스톡옵션 지급으로 회사측의 비용 부담도 늘어 웬만한 중견 회사의 1년 매출 수준인 8,600여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사주를 스톱옵션으로 지급하면 회사측 자산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미래의 배당 수익 등도 포기해야 한다”며 “스톡옵션 총보상 원가는 총 8,628억원으로 이 중 7,848억원은 이미 재무제표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0년 3월 이후 7차례 걸쳐 총 635만7,424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고, 이 중 퇴직 등으로 인한 소멸 수량은 30만여주에 이른다. 또 행사 가격의 경우 19만7,100원에서 58만300원으로 편차가 심해 일부 임원들은 현 주가 수준에서 평가차익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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