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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예약에서 전보전달까지/대한항공 「토털서비스」 실시
입력1997-11-06 00:00:00
수정
1997.11.06 00:00:00
채수종 기자
「서비스가 경쟁력이다.」대한항공(대표 조량호)은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앞두고 승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토털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토털서비스는 항공예약에서부터 라운지 이용, 기내 예약재확인, 국제와 국내 연결 탑승수속, 기내서비스 등 다양하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고객이 직접 예약번호를 지정하는 새로운 예약번호 부여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출발날짜나 이용하는 항공편을 모르더라도 본인이 자유롭게 선택한 항공예약번호만으로 모든 예약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캐나다지역에 이어 유럽지역 수신자 부담 예약번호를 통합, 단일화시켜 유럽 여행중에 대한항공에 예약하려면 국가 인식번호와 통합예약번호로 무료로 예약을 재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국내외 공항지점에 설치된 팩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서비스 신청, 출발시 긴급한 서류송부 및 도착 승객에 대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
모닝 캄 라운지에서는 팩스송부와 주요 뉴스제공, 체크인 서비스를 하고 기내에서는 환승항공에 대한 예약확인과 전보전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제선을 타고 와 김포공항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탈 경우 국내선 수하물 탁송과 좌석배정 및 탑승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방공항에서 국내선으로 김포공항에 내려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도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내선 당일 왕복승객들은 출발지에서 복편수속을 해 돌아올 때는 별도의 탑승수속을 하지 않아도 되며 국내선에서는 애완동물을 운송할 수 있는 1회용 상자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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