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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종근당(001630)

영업익 3분기부터 증가세 전환 예상


최근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제약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펀더멘털상 접근할 수 있는 종목이 한정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종근당의 주가는 시장 및 상위업체 대비 20% 이상 할인돼 있기 때문에 높은 성장성과 양호한 수익성을 감안하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된다. ‘코자’ 제네릭(오리지널 의약품의 복제약) 효과로 올 2ㆍ4분기부터는 상위업체 중 원외처방 조제액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원외처방 규모 면에서도 지난 7월에는 유한양행을 앞선 모습이다. 예전부터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상위업체 중 녹십자 다음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의 수익성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상반기 높았던 환율 및 판매비용의 안정화도 있지만 근본적인 요인은 자가개발제품 비중 확대다. 2008년 하반기부터 고혈압 치료제 ‘살로탄’,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등 신규제품의 출시로 2007년 상반기 81.0%였던 자가개발제품 비중이 2009년 상반기에는 83.6%로 높아졌으며 수익성이 높은 제품 비중의 확대는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종근당의 원가율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결과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던 종근당의 영업이익은 3ㆍ4분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2ㆍ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수익성이 높은 제품 비중의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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